쌍산 김동욱, 독도수호 서예 퍼포먼스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회장이자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은 8일 독도에서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수호 서예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300여명의 관광객 등이 모인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 독도수호 퍼포먼스 행사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독도를 수호 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 최대의 붓으로 알려진 붓으로 `백두의 핏줄’ 독도에서 부처님의 원력으로 독도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전통 문화 행사가 열렸다.
김 선생은 승복을 입은 채로 10여 분 동안 10kg 무게, 1.8m 길이의 붓으로 `부처 불(佛)’ 의 글을 대형광목천(6m/12m)에 힘차게 내려썼다.
독도수호 퍼포먼스가 끝난 후 김 선생은 행사에 참가한 독도 관람객 108명에게 부처 불(佛)자 108작품을 무료로 기증했다.
김 선생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4일 우리 땅 독도에서 6m/12m 크기의 한반도 대형지도를 그린데 이어 지난 해 10월 10일 6m/12m 크기의 달마도를 그렸다.
또 지난 2008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m/15m 대형태극기와 함께, 안중근 의사 어록 쓰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 모씨(경기도 이천시 거주)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땅인 독도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개최하니깐 더욱 더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을 체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세계 만 천하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선생은 “일본은 지금까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못 버리고 있다”며 “우리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국민 전체가 한마음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나가자”고 주장했다.
이이 “`정치인은 정치로서, 예술인은 예술인대로, 외교관은 외교력으로’ 국민 모두가 독도 전문가가 돼 야 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전 국민의 심장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은 한 치의 양보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