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의 의료적 효능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울진지역 온천수가 동물실험 결과 의료적 효능이 입증됐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지역 온천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침체된 지역의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가톨릭대학교 김진우교수 등 5인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한온천학회에 의뢰해 ‘온천수의 의료적 효능’에 대하여 동물 실험 연구를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쥐를 이용한 5가지 동물실험 연구로,퇴행성 관절염에서 임상적 효과, 온천수 음용에 의한 당뇨 및 고혈압 증상 완화 효과, 온천수 입욕에 의한 아토피피부염 및 건선에서의 유용성, 온천수 음용을 통한 상부 소화기질환에의 유용성, 한방·한약 입욕제를 포함한 온천수 입욕에 의한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 분석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보면, ▷퇴행성관절염은 온천수 입욕이 기능적 운동에서 일반수 입욕 보다 효과를 나타냄 ▷온천수 음용 후 혈당 강하효과와 이완기 혈압감소 ▷온천수 입욕 이후아토피 피부염 및 건선피부염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염증조절 T세포에 의한 염증조절 기전 확인 ▷온천수 음용 이후에 H. pylori의 urease 활성도 감소 및 NSAID에 의한 위점막 손상 예방 ▷온천수 입욕 및 한방 입욕제를 포함한 온천수 입욕 이후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효과 등이 확인결과 나타났다.
울진군 온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천욕․산림욕․해수욕이 가능한 울진의 온천수가 의료적 효능까지 입증된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울진온천의 명품화를 위해 온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