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 앞 해상 선박 침몰, 승선원 모두 구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10월 22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앞 해상에서 예인선 H호가(37톤) 침몰했으나 승선원 3명은 민간자율구조선과 해경함정이 협조하여 모두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울진원전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로프 3톤가량을 적재하여 죽변항으로 이동하던 중 오후 1시경 죽변 앞 0.5마일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선박이 전복되었으나, 오후 1시 40분경 선원 3명은 전원 구조됐다.
한편, 침몰선박 주변에는 엶은유막(경유 추정)이 형성되어 현재 상황파악 중이며,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포항해경은 높은파도로 인해 선박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침몰된 선박은 기상호전시 인양전문 업체를 통해 인양 예정이다.
이상희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