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활용한 군정홍보
한수원 제공…원전사고 등 신속한 정보 제공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제공한 대군민 홍보용 전광판을 활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청사 안전검사, 지내력 검사 등 각종 시물레이션을 통해 구조진단을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울진군내 북면 소재지와 울진군청사 등 2곳에 전광판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광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원전운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지역소식과 군정홍보, 원전가동상황을 군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울진기상대에서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지역날씨도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등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전광판의 설치, 유지보수, 전기료 등 일체의 비용은 한수원에서 부담한다.
지역주민 김상준(34세)씨는 군청광장에 야외영화관을 만들어 자녀와 함께 돗자리를 펴놓고 영화관람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김동명(46세)씨는 도시에서나 볼 수 있던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이제는 울진에서도 화끈하게 할 수 있겠다며 올림픽 경기도 중계해 줬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전광판 운영을 맡고 있는 전광민 기획팀장은 “한여름 밤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하는 야외영화관 등 지역주민들이 공공기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울진군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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