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 직파재배 새기술 시연 가져
생분해필름 이용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는 지난 5월 14일 평해읍 월송리 월송들에서 쌀 전업농, 벼 친환경 재배농가, 관계공무원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렁이농법을 대체하는 '생분해필름을 이용한 친환경 벼 직파재배 신기술' 도입을 위하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왕우렁이를 이용한 벼 친환경 재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신기술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는 직파재배 농법으로 무논상태에서 이앙기에 부착된 피복기를 이용하여, 볍씨가 부착된 생분해필름을 논바닥에 피복함으로써 기계이앙에서 실시하는 못자리 설치, 모내기, 제초작업이 생략되어 농자재,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는 신기술이다. 군은 앞으로 왕우렁이가 생태계 위해성 우려가 있어 사용이 금지 될 것을 대비한 새 친환경 농법으로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분해필름은 피복 후 180일을 전후하여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추수때에는 완전히 분해되어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고 필름으로 논을 피복하면 지온상승으로 벼 생육이 빠르고 물이 부족해도 생장이 가능하며 비료가 물에 유실되지 않아 하천 환경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시연회에 참석한 대부분 농업인들은 “생분해필름을 이용한 친환경 벼 직파재배 기술'은 노동력과 생산비를 많이 절감시켜 주므로써 벼 친환경재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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