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 가져
친환경농업의 메카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4일 원남면 매화리 소재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6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해 신규환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천수 농촌지도자울진군연합회장, 김진숙 한농연울진군연합회장, 최송자 생활개선회울진군연합회장, 손천수 울진군4-H연합회장 등 1백여명의 농업인 및 관련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여 35명의 수료생들을 축하하였다.
식전행사로 임광원 군수의 ‘울진농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서 본 행사로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격려사, 축사, 수료생 소감문 발표, 기념품 전달, 기념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실현을 위한 전문경영인을 양성해 울진농업 발전을 위한 기초 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아래 양봉전문반 1년 과정으로 총 23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교육내용으로는 꿀벌의 생리와 사양관리, 양봉산물 가공제품의 디자인 및 브랜드화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우수농가 사례발표, 선진양봉농가 견학 등 다양한 과목을 통해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기 수료생 남인화씨는 “녹색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다른 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1년간의 교육을 받은 결과 실질적인 소득면에서도 1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양봉사양기술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녹색농업대학은 현재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 수료생들은 영농현장에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호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공유와 확산, 솔선 실천을 통해 울진군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