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 운영 활성화, 일일입원환자 100명 돌파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 직영하는 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은 지난 11월 21일 101명의 환자 입원 이후, 19일에는 105명의 환자가 입원 진료하여 일일 최대인원을 기록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7월 요양병원을 개설하면서 입원진료환자가 75~85명 선을 유지하다가 12월 들어 90명을 넘어섰으며, 드디어 2003년 개원 이래 가장 많은 105명을 기록하였다.
의료시설 인프라가 열악한 농어촌지역에서 많은 환자들이 도시로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고,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에서 과거보다 많은 환자가 입원진료를 받고 있다.
울진군의료원 측은 입원환자수 증가에 대해 급ㆍ만성질환자의 입원과 더불어 인공관절치환수술 등 금년에 새로이 시작한 고난이도 수술로 입원환자가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40병상의 요양병원은 90%의 병상가동률로서 여자병실은 대기자가 있어 1~2주 정도 입원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을 정도이다.
한편 건강검진을 수검한 지역주민은 작년에 비하여 22%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위․대장내시경은 경북대학교병원 임상교수 이상의 의료진이 순회 진료하여 작년에 비하여 300% 이상 증가한 3,000명의 지역주민이 검사를 받았다.
2012년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울진군 직영 운영 2년째를 맞이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의료진 보강 및 의료장비를 확충하여 입원환자 120명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지역의료 수요에 맞춰 만성질환, 소화기질환, 관절질환에 대한 진료영역 특성화 및 전문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적자폭 감소에 따라 빠른 속도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노후화된 진료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병원환경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백용현 원장은 “입원환자 100명 돌파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우리 의료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의료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