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등불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문자소통 능력 충족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타인과의 최소한의 문자소통 능력을 충족시켜 주고자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등불교실(성인문해교육)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죽변면 죽변3리 소재의 죽변면민회관에서 처음 실시하였으며, 북면 고목3리, 근남면 산포1리, 원남면 갈면리 등 4개소에서 운영 중에 있다.
등불교실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하여 신청 마을별로 교육강사를 파견하여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교재를 이용하여 기초학습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학습으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이 되도록 수업을 이끌어 나간다.
이번 등불교실 수업을 통해 배움에 대한 한을 간직한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함께 소통하며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비문해 어르신뿐만 아닌 다문화가족들도 교육에 참여하여 우리문화에 대한 배움의 즐거움,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황옥남 교육팀장은 “앞으로 각 읍․면 1개소 이상 개설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오니 더 많은 분들이 등불교실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김지형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