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로당 공동취사제' 추진
울진군 내 등록경로당에는 농한기인 겨울철에, 매일 10~30여명의 노인들이 모여서 여가활동을 하고 있으며, 거의 대다수의 이용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는 대다수 경로당에서, 이용 노인 각자가 자신의 식사비용에 해당하는 일정량의 현금 또는 현물을 부담하고 경로당을 이용하여 왔으며, 많은 부담은 아니라고 하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개별 부담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정작 경로당 이용에 있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 온 것도 사실이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노인여가시설로 본연의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금년 11월부터 관내 등록경로당 216개소에 대하여 동절기(5개월)에 공동취사를 할 수 있도록 생토미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울진군 관계자는『경로당 공동취사제』를 통하여 동절기에 이용 노인들이 부담 없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으며, 경로당 활성화 및 이용률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후 경로당 이용률 증감에 따라 지원량을 조정하여 현실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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