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
최근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유명한 운동선수가 2명이나 암으로 사망하면서 일반인들의 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일반인보다 건강할 것으로 여겨지던 스포츠 스타들이 50대의 이른 나이에 암으로 사망하자 암검진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울진군의료원에서는 금년에 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를 초빙하여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 한해에 국내 최고의 검진전문기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시설과 의료진을 구비하였다.
전신컴퓨터전산화단층촬영기(CT), 초음파, 고화질 디지털내시경 등 첨단장비에 대학병원의 우수한 임상교수가 직접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장내시경을 하면 절반이상에서 용종이 발견되고 있다.
용종 자체는 큰 질병이 아니지만 대장암이 용종으로부터 시작되므로 조기에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년에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통하여 현재까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암검사를 통하여 15명의 암환자를 발견하였다.
일례로 울진읍에 거주하는 김○○씨 등 3명은 초기대장암을 발견하여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011년은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하는 「울진읍 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대상은 울진읍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든지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종양(암)표지자, 간암, 폐암, 당뇨, 신장, 간염, 뇌질환, 갑상선, 골밀도측정 등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희망하시는 분은 울진군의료원 건강검진센터 (☏785-7199, 7200)로 전화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울진군의료원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진군 관내에서도 암 검진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각종 암질환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 및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건강검진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