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표류된 어선 구조
지난 24일 오전 9시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구룡포선적 채낚기 어선 J호(34tㆍ선장 김 모씨)가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울진군 후포 동방 61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무선전신전화(SSB)로 긴급히 구조를 요청, 해상 경비 중이던 포항해경 1003함이 긴급 출동했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1003함은 즉각 구조에 나섰으나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해경은 24일 오후 6시 20분께 예인색을 연결한 뒤, J호와 교신을 통해 이상 유무를 실시간 확인하면서 오전 9시께 구룡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선장 김 모씨(59세) 등 선원 10명은 모두 무사했다.
이상희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