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공직자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명예 퇴임을 가져
영양군(군수 권영택)에서는 인사적체 해소 및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김창동(58세) 기획감사실장과 우병욱(58세)기술보급과장이 38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아름다운 명예 퇴임한다.
김창동 실장은 온화한 성품과 넓은 포용력으로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1974년 첫 공직을 재무과에서 시작,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석보면장, 환경위생과장, 주민자치과장, 민원봉사과장, 일월면장, 의회사무과장, 지역개발과장, 총무과장, 영양읍장 등 여러부서를 두루 거친 후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거쳐, 금년 7월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직하였으며, 1년 6개월 공직임기를 남겨두고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정든 직장을 떠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
오는 26일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한 동료직원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그 동안 모범공무원을 비롯해 총 9회 군수, 도지사, 장관 표창과 2009년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우병욱 과장은 동료직원들과 꾸밈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1974년 첫 공직을 청기면에서 시작, 1987년 지방농업주사로 승진해 입암․청기면 호병계장, 산업계장, 영양읍 사회복지담당, 산업담당, 석보면 민원담당, 농정과 특작담당, 농정기획담당 등을 거쳐 2011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으로 재직하다가 정년 1년 6개월을 앞두고 지방서기관으로 특별 승진,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영광스러운 명예퇴임을 하게 된다.
21일 군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그동안 우수공무원을 비롯한 군수, 도지사, 장관표창을 14회 수상하였고 지방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 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김 실장과 우 과장은 청춘과 정열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큰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며 남은 시간을 지역발전과 후배를 위해 열심히 힘을 보탤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히고 권영택 군수는 석별 인사에서 “두분은 영양발전에 초석을 다진 산증인이시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랫동안 쌓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하고 제2의 인생을 멋지고 활기차게 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