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품, 국내를 넘어 해외 나들이
울릉군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청정지역 울릉의 우수 농특산물 국.내외 판촉행사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2011년 한해 지역의 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위한 각종 식품박람회 및 직거래판매행사에 총26회 참가하여 울릉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홍보하는 한편 190백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의 신상세를 보였는데 증가의 주 요인으로 울릉 고급산채시식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대도시 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최근 한식 세계화에 부응하는 비빔밥 주재료인 산나물이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울릉산채의 우수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것으로 울릉군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울릉군 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주지역에 부지갱이나물 등 9개품목을 수출, 583백만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고, 올 한해만 해도 9월 현재 200백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35%의 증가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9.28일 추가로 미국지역 H마트를 통해 부지갱이 등 6개품목 69백만원을 수출 선적 예정이어서 금년도 수출목표인 300백만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하반기 국내 판촉행사로 10월 중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기간중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과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줌마대축제행사 등 에 참가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해외 홍보행사로는 9.28~9.29(2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행정안전부, 지역진흥재단 주최로 열리는 2011 향토명품 오사카 전시상담회에 지역 특산품 가공업체인 섬백리향영농조합법인을 참가시켜 향토제품을 외국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등 해외수출에도 힘써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청정 울릉지역에서 생산된 농특 산물을 이용한 가공품개발로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체계적인 수출기반조성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아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