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넥스지오와 업무협약 체결
지열자원 탐사 및 개발추진
울릉군은 (주)넥스지오와 지난 7월 10일 울릉군청 상황실에서 울릉도 지열자원 탐사 및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수일 울릉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최혁준 미래전략기획단 사무관, 윤운상 (주)넥스지오 대표이사, 이태종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상돈 이노지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녹색 섬 조성사업의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인 심부지열 자원의 존재 가능성 확인 및 적극적 대심도 정밀탐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에서는 향후, 기존 국고지원 사업에서의 성과와 연계하여 1㎞급 지열자원 확인 및 지열 부존 구조탐사 등의 사업을 약 1년간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1㎞ 심도에서 고온의 지열자원이 확인될 경우, 본격적인 심부지열 자원 평가 및 지열발전소 건설을 진행 할 계획이다.
(주)넥스지오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체결은 울릉군이 두 번째라고 밝히며, 첫 번째로 협약을 체결한 포항시에서의 지열발전 노하우 등을 울릉군에 접목하여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열발전소 건설 진행시 울릉군에서는 사업부지 및 인․허가에 협조할 것이며, 울릉도에 지열발전소가 건설되면 전력의 전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가 가능하여, 외국 사례의 연구를 통해 지열발전 후 폐열로 온천 또는 스파 등과 연계하는 사업을 발전시켜, 녹색 관광 섬 조성에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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