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선거 근절위한 울릉군민 자정 결의대회 개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영대)은 10. 26일 실시하는 울릉군 재․보궐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과열되기 쉬운 불․탈법 선거를 사전에 차단하여 깨끗한 선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울릉군민 자정 결의대회를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 울릉군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6. 2 지방선거 이후 얼룩진 선거폐단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후보자 및 가족, 선거사무장 및 후보자별 운동원,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김상민(공안)검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울릉군민들이 뽑은 민선군수들이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 한데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번 10. 26일에 실시하는 울릉군수․ 울릉군의원(가선거구)선거에 있어서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할 검찰청에서도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밝히고, 선거 기간 중 후보자나, 유권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포항지청은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직원을 상주시켜 불․탈법 선거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울릉의 미래를 위하여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 남상훈 사무과장은 강의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선거법 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였다.
이날 자정결의대회에는 공명선거 실천다짐 의식 행사가 펼쳐져 참석한 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돈 NO / 음식물 NO ? 비방흑색선전 NO / 호별방문 NO / 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김태영)이 후보자의 손을 일일이 씻어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울릉군수 권한대행 김진영 부군수는 "후보자는 깨끗한 손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유권자는 깨끗한 손으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여 울릉을 선거청정 지역으로 만들자는 의미 있는 의식행사인만큼 깨끗한 선거로 밝은 울릉의 명예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후보자 및 가족, 후보자별 운동원,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각 마을이장 및 주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황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