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군민 위한 찾아가는 경제교실
청소년, 교사, 학부모, 공무원, 실버 대상 경제교육 실시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성근) 대구경북경제교육센터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울릉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경제교실’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대구경북경제교육센터와 경상북도, 울릉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한다.
울릉군은 섬이라는 입지적 조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의 사각지대로 경제교육 수혜 역시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교육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울릉군민에게 직접 찾아가 각 대상별 맞춤형 눈높이 경제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달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교육진행은 울릉군 관내 4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사·학부모, 그리고 군내 공무원 및 일반인(실버, 여성 등)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경제교육이다.
특히, 학교 교육은 지리적·시간적 여건 등으로 육지에 비해 일반 전문 강사들의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울릉군 여러 학교에서 상당히 반기고 있던 교육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전경련의 대학생 시장경제강사단(영 메신저), 일반인을 위한 전문 강사 등 총 9명의 강사진들이 출동하여 울릉군민들에게 맞춤형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울릉교육지원청 경제담당 장학사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교육과학부 매뉴얼을 기준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전문 영역에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전문 강사들에게 교육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교육 보조재를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대가 된다”고 했다.
대구경북경제교육센터(센터장 김현경)는 2006년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역경제교육센터로 지정받아 약 42,000여명의 지역민(청소년, 교사, 시민, 공무원, 취약계층 등)에게 다양한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황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