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사랑나눔 교복나누기·벼룩장터 성황리에 마쳐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임영식)는 지난 16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교복나누기․벼룩장터를 개최하였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23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주관하는 벼룩장터의 개장은 경주교육지원청과 관내 중·고등학교의 협조로 교복나누기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했다.
최근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교복나누기는 졸업과 입학 시기에 맞추어 실시 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교복나누기는 관내 39개 중․고등학교중 13개교가 참여하여 2,000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경주시새마을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교복을 제공해 주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교과서나 참고서도 함께 기증받아 무료로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여 행사의 의미을 더했다.
경주시새마을회 임영식회장은 교복나누기행사가 올해 시행 첫해로 전체학교가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내년에는 경주시 중․고등학교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잘 마쳤으며, 행사 후 남은 교복과 의류, 생활용품 등은 경주시새마을회관 2층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하여 어려운 가정경제의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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