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인일자리 창출, 전년대비 증가
경주시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일을 통한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자존감 향상과 건강증진으로 노인문제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까지 있는 일석삼조의 노인일자리 1,429개를 창출하여 노년기에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하였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분야별로 9개월간 실시하며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기초노령 연금 수급자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60세 이상도 참여가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1일 3-4시간, 주 2-3회, 월 36-42시간이며 월 급여는 20만원이며 부대 경비는 년간 12-16만원이 지원된다.
경주시는 2013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전담기관인 경주시니어클럽과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문화원, (사)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하나노인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공서비스 향상 및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사회 공헌형과 인력 및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인력 파견형의 민간 분야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문화재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등 10개사업 711명, 교육형은 문화재 해설사, 경주야기 사업단을 비롯한 11개사업 329명, 복지형은 노노케어 외 7개사업 274명, 시장형은 해오름 한식당, 청정 농장 등 6개 사업에 101명이며, 인력 파견형에는 실버인력 파견형 사업 14명 등 전체 35개의 사업단에 1,429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2013.1.29부터 1.31까지 3일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경주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6개 기관에서 사업단별로 실시한다.
날로 들어나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또 하나의 시작,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이야말로 확실한 대안이라 하겠다.
이에 경주시는 보건복지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도비를 추가 확보하여 전년 대비 99명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노인일자리 수요가 많은 안강 지역에는 지역아동 센터연계사업 등 4개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며, 사업기간도 지난해 7개월에서 9개월로 늘리는 한편, 일자리도 다양하게 개발하여 35개의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노인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경제적 소득보장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제공으로 자아실현 및 자존감이 증대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증진하여 질병을 예방하며 나아가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와 노인문제를 예방하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하였다.
김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