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회생 지원사업 농업인 부채해결나서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진상)는 농지은행사업 중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2013년 2,600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적극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어려운 농업인의 부채증가와 태풍 등 각종 재해로 인하여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해결해 주고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매입농지는 다시 해당 농가에 장기임대해 주고 환매권을 보장해 농가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므로써 농업인이 선호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자는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으로서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천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이내 기간중 농업재해로 연간 농가피해율이 50% 이상인자로써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업인이 해당된다.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농가는 농지의 매도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입농지를 다시 그 농가에 매입가 1%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임대(7~10년)할 뿐만 아니라 경영 여건이 회복되면 다시 그 농지는 환매할 수 있어 다른 여타 사업보다 경주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최근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다.
그 동안 경주지사에서는 42명의 농업인에게 10,450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이진상 지사장은 “지역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부채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한기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