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축산업 지원사업 추진
경주시는 2012년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우수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하고, 장기적인 축산물 소비 기반확보로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사업비 5억 8천 여만원을 지원한다.
우유급식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3억 3천여만원을 지원하며, 우수축산물 급식은 초,중,고 학생 중 급식신청학교를 대상으로 2억 5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축산물 공급기준은 한우고기, 돼지고기 1등급 이상(1등급, 1+등급, 1++등급)인 축산물이 해당되며, 관내 초·중·고·특수 직영 급식학교 중 희망학교에 한해 올해에 지원해 약 3만 5천여명의 학생들이 우수 축산물을 먹게 된다.
이 사업은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을 위한 ‘차액 보조금’제로, 차액보조금은 경주시가 학교별 신청내역 확인 후 교육청에 사업비지급을 신청, 교육청은 공급업체에 사업비를 지급하게 된다.
학교에서 공급업체에 우수 축산물 공급 확인서를 발급하면 공급업체가 차액보조금 지급을 신청하고 지급받게 된다.
우수축산물 공급 사업 참여 희망학교에서는 경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사업을 신청, 교육지원청에서는 신청학교별로 우선 순위를 정한 뒤 대상자를 선정, 경주시에 사업대상학교를 통보하게 된다.
사업대상학교 선정 우수순위에는 우수축산물학교급식지원 사업 참여학교, 학교급식 시설이나 급식수준이 우수한 학교, 학생수가 많은 학교 우선이다.
또, 학교우유급식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여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신체발달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5만여명의 저소득층 및 일부차상위 계층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무상우유급식 지원을 통해 영양 불균형 해소 및 복지를 증진하고자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의 우수 축산물을 학교에 지원해 학생 급식의 질 향상과 더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개선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우수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우수축산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축산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우수 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필요시 공급업체에 대한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DNA 감별 검사 등 축산물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