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2011 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가 12월 5일 오후 3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원봉사자 대회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자원봉사활성화와 참여의식 증진으로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감사와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한 주부자원봉사단 그리고 기업봉사단, 대학교 및 지역내 봉사단체 등과 시장, 시의회의장,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하늘호(昊)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년 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우수 자원봉사단체 및 봉사자 시상, 자원봉사자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우수 자원봉사분야 시상에는 김기범(38세)씨가 개인봉사자상,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 자원봉사단(회장 전동자)이 단체상,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보람씨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8개 분야 48명이 수상했다.
또 이날 행사는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와 경주시보건소, 남양i사랑봉사단 자원봉사사진전, 홍보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아름다운 전통은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밝히며 “경주시 자원봉사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세우는데 뜻과 힘을 모아 주신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를 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지역과 종교를 넘어 진정한 사랑 나눔과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시민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경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359개 봉사단체와 40,715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돼 있으며 봉사자들이 각종 체육문화행사 참여와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장애인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