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걷기대회’ 개최
경주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가을맞이 자연정화 및 질서지키기 실천결의를 위한 '제5회 노인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의 주최로 올해로 5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 자리에는 우병윤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김일헌 시의회의장, 이상효 경상북도의회의장 및 시·도의원과 (사)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어르신,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걷기 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의 달과 노인의 달인 10월을 맞아 노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즐겁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 참여를 통해 활력 넘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시민들에게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여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노인대학 합창단 공연과 개회식이 열렸고, 본행사로 노인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질서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해 결의를 다지고, 참석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걷기대회는 실내체육관과 장군교를 왕복하는 4km 구간으로 1시간 10분여 진행되었다. 걷기 코스 내 300미터마다 1명씩 운영요원을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부대행사로 오카리나, 월성동 늘푸른 농악단 공연과 안강읍분화 에덴APT 경로당 회원의 스포츠 댄스 등 초청공연과 읍면동분회 대표들의 실버노래자랑대회가 열려 흥을 돋웠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적 통합을 이끄는 당당한 주체로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노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대 통합 축제의 장이 된 걷기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만들고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건강걷기 대회 및 실버가요제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전 연령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