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송오회, 불우이웃 돕기 나서
경주시 성건동의 자생단체인 ‘송오회(회장 김성기)’가 24일 오전 10시 성건동사무소(동장 박찬동)에서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불우이웃, 다문화 가정 등 35세대에 라면 2포씩(200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라면은 박찬동 동장, 이종근, 서호대 지역구 시의원을 비롯한 송오회 회원들과 동사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가정마다 전달했다.
김성기 송오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단체의 기본 강령으로 돼 있어 나름 열심히 한다지만 아쉬운 마음이 늘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이웃이 없는 그날까지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6명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송오회’는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3대에 걸쳐 이어져 온 민과 관을 이어주는 봉사단체로 지역에 발생하는 어려운 일에는 늘 앞장서 왔다.
특히 연말연시는 물론 체육대회, 경노잔치 등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거액을 내놓는 등 지역 발전에 일로 매진하는 단체로 주위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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