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전거 도로 개설에 15억 투입
경주시는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임해로 인도 및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사업구간은 분황사네거리~박물관네거리~월성교~월정교 총 1.5km 구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인도 및 자전거 도로 개설, 쉼터 마련 가로등 설치를 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그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곳으로 늘어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유적지간 이동체계를 개선키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도시계획도로 사업인가와 문화재청의 허가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성되는 구간은 분황사네거리에서 황룡사지, 임해전지, 박물관, 월성, 인용사지, 월정교 등 주요 유적지를 연결하는 차도를 따라 폭 4.6m 정도로 개설된다.
경관지역에 휴식공간, 조망대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관광객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특히 시는 장기적인 활용 관점을 가지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재료를 사용, 운동 시 무리가 가지 않는 소재를 포장재로 사용할 방침이다.
실시설계와 관련된 임해로 인도·자전거 도로 실시 설계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31일 오후 2시 최양식 경주시장, 실과소별 국장, 관계자들 및 자문위원 5명,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임해로를 따라 보행자 통로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면 한층 여유롭고 아름다운 웰빙 환경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를 선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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