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사전예고 집중단속제 실시
경주국립공원 내 빈번히 발생하는 불법ㆍ무질서행위에 대한 ‘사전예고 집중단속’제도가 실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에 따르면 봄을 맞아 최근 3년간 경주국립공원에서 발생한 각종 불법ㆍ무질서행위를 면밀히 분석해 단속유형·시기·장소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고, 일정기간을 정해 집중 단속함으로써 자연자원을 보전키 위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3년간 경주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는 과태료 기준 총 163건이며 이 중 흡연·취사행위가 120건에 달했다.
시기별로는 봄·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은 남산 금오봉·고위봉 일원 및 최근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는 토함산지구 무장봉 일원으로 흡연·취사행위 등을 포함해 137건이 적발 됐다.
이금번 집중단속은 흡연·취사행위를 대상으로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남산 탐방로 일원 및 토함산지구 무장봉 탐방로 일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자원보전과 허영범 과장은“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국민(탐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건전한 국립공원 탐방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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