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경주시는 `새로운 천년 도전하는 경주’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 5기가 출범한 이후 동해남부권의 중심지인 경주시는 4월 현재 1천378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경주시 기구개편에 따른 기업지원과 신설에 따른 기업 지원업무의 일원화로 유치기업 원스톱 서비스제공, 기업사랑 기동반 활동,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창업자금 추천, 노사화합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67개 기업체가외동, 건천 지역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시는 산업집적화를 위해 이미 조성된 건천산업단지 외 6개소에 189개 업체, 안강농공단지 외 4개소에 40개업체, 조성중인 건천2산업단지 외 5개소에 35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으며, 향후 협의 중인 양남산업단지 외 5개 단지 500만㎡에 300여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천읍의 고려제강(주)과 서한이앤피(주), 홍덕소우테크놀러지(주), 아이존(주), 이앤아이(주)의 공장 준공으로 근로자중 250여명이 기숙사와 아파트에 입주해 시 전역 전세아파트를 임차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시장과 건천지역 요식업 전체에 경기가 활성화 됐고, 건천읍내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외국기업인 징콕스코리아(주)는 천북일반산업단지에 지난 3월 기공식 이후 6월초 공장건물 착공해 년말 준공예정으로 3천200억원이 투자가 진행돼 200명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또한 서한NTN베어링(주)는 건천2일반산업단지에 오는 5월 착공해 연말 풍력베어링 공장을 준공예정으로 1천700억원을 투자해 200명의 근로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에서는 고용효과와 산업연관 효과가 뛰어나며 친환경적인 우수 기업들을 선별해 유치할 예정이다.
동부권인 감포, 양남, 양북지역에는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을, 서부권인 건천, 서면, 산내 지역에는 첨단과학산업 및 기계철강, 남부권인 외동, 내남지역에는 자동차부품, 선박부품을, 북부권에는 안강, 현곡, 천북, 강동지역에는 철강, 기계, 기타금속을 유치해 전 지역에 산업의 집적화(클러스터)를 이룩하고 향후, 동남권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향후 유치할 타켓기업으로서는 울산의 H사, S사, 부산의 P사를 선정하고 투자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관련기업체를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