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대책 집중
경주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개인서비스 요금과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를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경제진흥과 2개반 14명의 담당자로 물가대책반을 구성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물가모니터 요원을 운영해 월 3회 물가조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행락철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해수욕장·유원지·계곡 등 행락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음식점·매점·숙박업소·피서용품 대여점 등에 바가지 요금, 자릿세,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행위 등을 점검하고, 위조상품 취급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상반기 물가안정화 방안으로 공공요금을 동결하였고, 하반기에는 동결을 원칙으로 하나 인상요인 발생 시 공공요금 상승세를 최소화하고 분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요금, 상·상·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인상시기를 분산하거나 인상폭의 최소화를 유도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행락철 물가대책 계획에 의거해 물가안정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업무관련 개인서비스업 협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강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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