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 특설무대 10월까지 공연
올해도 4월말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23회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4, 5, 9. 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여름철인 6, 7, 8월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다양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공연은 오는 30일 `봉황대 열린음악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모듬북 공연, 홍보영상 상영, 퓨전국악,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 발라드 가수 더크로스, 트롯트 가수 신유, 퓨전국악을 연주하는 여우나비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가 함께 진행돼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은 이제 경주시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예술단체 공연도 함께 해 시민들, 관광객들과 더욱더 가까운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또 공연장에서 사은품을 증정하고, 운영본부를 설치해 종합 안내와 식수를 제공한다.
소방 및 보건팀을 운영함과 더불어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깔끔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봉황대 야간 상설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해 감동 있는 문화예술 공연 문화를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은 내달 7일 지역단체의 영화음악 연주인 뮤직인시네마를 시작으로 중국 전통 공연 팀을 초청, 아카펠라, 대중가수 초청, 째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