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안동산약(마),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등극
안동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일간스포츠와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즈니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소비자가 뽑은 2013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일간스포츠와 한경비지니스가 실시한 이번 소비자 만족지수 조사는 2013.1.26~29일까지 국내 20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어 2,642명이 리서치에 참여하여 5점 만점의 설문을 통해 안동사과는 총점 10,294점(평균3.90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안동산약은 총점 9,840점(평균3.72점)으로 1위에 선정되어 시상식은 3.28일(금) 노보텔 독산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증식이 개최된다.
소비자가 뽑은 2013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대한민국의 기업체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농산물 등 9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에 따른 소비자만족도 지수와 지표를 기준으로 최고 득점을 한 브랜드 및 지자체를 인증하고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하고자하는 평가이다.
전국 최대의 면적(2,973ha, 9.6%)과 생산량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에서 따스한 햇살과 비옥한 토질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맛과 신선한 향이 그윽한 “안동사과”가 그 동안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과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동사과 명성알리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식된 결과로 평가된다.
안동산약(마)은 1,300농가가 8,000톤을 생산하여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와 함께 2009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권 등록과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 이어 가공산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홍보와 판매의 결과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이야 말로 200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특허청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소비자들이 직접 안동농산물 브랜드를 선택하여 안동농산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해 안동의 농산물을 명품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여성들이 보유한 손맛솜씨와 기술을 이용해 농촌여성 농산물가공사업장 제품들이 설 선물로 주문이 쇄도하여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여성 손맛솜씨제품은 전통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여성들이 내림손맛을 이용하여 한과, 조청, 강정류, 건조과일, 음료용 식초, 오미자음료 등 농촌여성들이 100%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제품들로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도시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가 있어 소비자 직거래, 개별 홈페지나 블로그 등을 통한 전상거래, 백화점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촌여성 농산물가공 사업장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서 운영되며 그 중 한과류 21개소, 조청류 7개소, 곶감 등 건조과일가공 6개소, 전통장류 38개소, 음청류 32개소를 비롯하여 도내 170여개소의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고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집안 혹은 마을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내림솜씨와 자부심을 담아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가격대도 20,000원에서 150,000원으로 다양하며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체나, 개인 등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에 농촌여성 손맛솜씨 책자를 검색하여 사업장에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최경숙 생활지원과장은 도내 사업장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장별 평균 매출액이 8천 4백만원정도(소득 4천3백만원)이고 그 중 상주의 상주한과, 두레원 문경시의 문경새재한과, 예품한과, 수지누리식품, 의성군의 이루화전통식품 조옥란한과, 항아초, 지당들, 청송군의 청송사과한과, 청송사과쌀찐빵, 예천군의 초산정, 덧재한과 등 1억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수 사업장도 30여개소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도내 174개소의 농촌여성 가공창업 지원으로 75억원의 농외소득 증대와 700여개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거두어 FTA대응 농촌여성 정책 사업으로 기반을 다지게 되었으며, 금년에도 총 사업비 12억원으로 8개소에 창업을 지원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여성창업장 4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