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안동시정 설계
내년도 신도청 시대 개막을 위한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가 시승격 50주년을 맞는 해이자 민선 5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로 그동안 다져온 기초를 바탕으로 안동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10가지 역점시책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내년에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는 만큼 올해는 내년도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데 차질이 없도록 시정전반에 걸쳐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SK혈액제재공장 등 건실한 기업유치에 나선다.
또 신도청 시대를 대비한 사통팔달 교통망 조성과 단호샌드파크 등 낙동강 개발사업도 마무리한다.
3대문화권 사업 본격 추진과 문화관광단지 숙박시설 유치 등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구현을 위해 1,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5월23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2013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로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업․농촌 부흥, 신도청 시대에 맞는 도시기능재창조 준비,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안동의 정체성을 확립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해보다 405억원 증가된 7,535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해 다가오는 신도청 시대를 맞을 준비에 나선다.
기업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조성으로 안동시가 공을 들인 SK케미칼 백신공장과 바이오벤처플라자, 천연가스발전소가 일제히 올해 준공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4개의 식품전문우량기업과 (주)에이프로스틸 등 건실한 기업들이 자리 잡으며 분양율 88%를 보이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20만평을 추가 확장을 추진한다.
SK케미칼 혈액제재공장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13대와 14대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안동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와 대단위수산물유통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희망의 낙동강시대 개막으로 안동․임하호 등 수자원을 안동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안동호에 수상스포츠경기장 조성과 안동호반 나들이길, 백조공원을 마무리하고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길안천 고향의 강, 단호샌드파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휴양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안동시가지를 관통하는 낙동강에는「강변시민공원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안동보를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