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풋굿 축제 개최
와룡면(면장 권기원)은 29일 10시 와룡면 오천군자리 역사마을에서 전국 유일의 축제인 “제8회 안동풋굿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여름 농한기 중 길일을 택해서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술과 안주, 떡, 삶은 감자 등의 먹거리로 풋굿을 먹고, 갖가지 민속행사를 개최하며 지역공동체의 친목을 다져 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출향인사, 관광객, 다문화가정 등 1,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풋굿먹기를 비롯하여 풍물놀이와 문화예술공연, 꼴따먹기, 팔씨름, 노래자랑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와룡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전시판매와 전통음식재현·시식회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회장이재양)에서 주관하여 전통민속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전통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며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김준식 전)안동문화원장이 기획·복원하여 전국유일의 특색 있는 행사로 발전시켰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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