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선면 갈라산 진입로 무궁화 꽃길 장관 이뤄
남선면(면장 임덕섭)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 및 『제42회 안동민속축체』를 맞이하여 남선면 도로리 갈라산 진입로(약 3km)에 무궁화 꽃길을 조성하여 갈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면사무소에서 무궁화 나무의 모양을 다듬는 전지작업을 실시하여 온 결과, 올 가을 들어 무궁화 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진입로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 가로화단에도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만개하여 무궁화 꽃길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무궁화는 군자가 사랑하는 꽃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를 가리켜 ‘동방에 군자국이 있어 무궁화가 많이 나는 땅(근역,槿域)’으로 칭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격하되고 뿌리를 뽑히는 수난을 당하였지만, 무궁화는 먼 과거로부터 예의를 중시하며 일편단심, 은근과 끈기를 가진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꽃으로서, 우리나라의 국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선면은 무궁화 꽃길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갈라산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마음의 평안과 넉넉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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