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축산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자금 지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최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배합사료 외상구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비상승과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어 사료 직거래 활성화자금 17억원을 확보해 축산농가의 어려움 지원에 나선다.
현재 민간 사료회사의 외상거래 비중은 약 50%에 이른다. 외상거래의 경우 높은 연이율이 부가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료 현금구매자금을 지원하여 외상으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사료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3%로 2년 후 일시상환 융자금으로 지원한다.
융자금은 돼지의 경우 사육 마리당 7만원, 한․육우는 사육 마리당 30만원, 젖소는 사육 마리당 65만원, 양계 오리 등은 사육 마리당 4천원으로 하여 농가당 양돈농가는 4천만 원, 한우 젖소 양계, 오리 사육농가는 농가당 3천만 원을 한도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2013년 3월 5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축산진흥과로 소정의 지원신청서와 농협의 확인을 받은 신용조사서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료 직거래활성화자금 지원으로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격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