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자원 개발전략 및 구미시 저탄소 녹색도시 발전 포럼 개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2. 5(목) 14:00, 경북환경연수원에서 공무원, 시민, 관련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녹색환경포럼과 함께 「독도 해양자원 개발전략 및 구미시 저탄소 녹색도시 발전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독도 가치의 재발견과 저탄소 녹색구미를 위한 녹색소비문화의 주제 발표와 주제별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여한 패널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윤정길 구미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구미는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할 만큼 녹색도시 건설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고, “오늘 포럼이 지속적인 녹색성장과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과 공감하는 자리가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함께 포럼을 개최한 사단법인 녹색환경포럼(회장 김시약)은 2007년 창립한 이후, 20여회 이상 지역별 포럼 개최로 지역에 맞는 녹색환경 정책 개발과 전 국민적인 녹색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독도 가치의 재발견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선 장학봉 대구경북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독도주변의 수산 및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와 향후 그린융복합산업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저탄소 녹색구미를 위한 녹색소비문화에 대해 발표한 홍원화 경북대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는 녹색소비의 의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녹색소비를 강조하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정무호 경북도 동해안발전정책팀장은 해양과학 R&D, 해양심층수, 바이오 산업 등 독도관련 신산업 발굴로 신동해안시대를 준비중인 경북도의 독도 발전전략을 밝혔으며,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양과학연구를 위해 독도 영유권이 우선 확보되어야 함을 강조한 한편,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독도개발에 따른 후유증 대비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성칠 구미시 녹색정책담당관은 패널로 참여하여, 기후변화체험관 건립, 세계최초 무선충전전기버스 시범사업 실시 등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녹색정책 추진에 구미시가 앞장서고 있음을 밝혔으며, 양용운 경상북도 포럼 회장은 재난안전 대비, 태양광 산업 등 지역에 맞는 녹색문화 정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문추연 경운대 보건바이오학부 교수는 구미지역의 차별화된 녹색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이 가진 강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보완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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