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경북 구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지난 1일 구미시 지산샛강의 큰고니 폐사 시료 조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전남 고흥 가금농장과 전북 전주 야생조류에 이어 이번에 구미 야생조류에서 발생했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지점 반경 10㎞ 이내 사육 가금 이동통제와 예찰 등 차단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예찰지역 외 특별관리지역의 가금농가에 대한 신속한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시군 전담 공무원이 방역수칙을 지도·홍보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에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검출지역 반경 500m 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가축방역대책본부 설치 등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로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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