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도.농 순환 일자리 사업 호응
김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 농 순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는지난 3월 사업비 3억6천800만원을 들여 도. 농순환 일자리 창출 사업단(단장 엄창욱 경북대 교수) 발대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 취업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고령자 취업지원, 농업인 자녀 청년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사업 중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의 경우 농번기 일손 부족난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는 노동력 알선을, 일자리가 없는 도시 노동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시행 5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110여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58명은 김천지역 내 포도, 배, 자두재배 농가에 투입해 적과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장애인들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인 해피쿠기 등에 취업을 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김천시는 조만간 김천교육지원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며 고령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아기 돌보미와 실버케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도재배 농민인 장모(50)씨는 “일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도. 농 순한 일자리 창출 사업단을 통해 인력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사업단 전창현 팀장은 “농민들과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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