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분리된 청사 통합 추진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두 개(무양청사·남성청사)의 분리된 청사를 사용 중인 상주시는 청사통합 여론이 높아짐에따라 남성청사로 통합키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상주시 무양청사와 남성청사간 거리는 1km정도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컸다.
상주시는 지난 1995년 시·군이 통합되면서부터 좁은 청사 사정으로 두 곳을 시청사로 사용했다.
무양동에 청사는 보건소, 의회, 민원실이 있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남성청사 주변은 상주여자중학교, 상희학교, 중앙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문화원 등이 들어서 정화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타 용도로 사용이 어렵게 되면서 매각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그 동안 통합 계획만 세워놓고 미뤄오던 것을 남성청사로 통합을 결정, 이전을 추진 중이다.
14일 상주시 관계자는 “무양청사는 낡은데다 지반이 냇가 옆에 위치해 리모델링에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경제적으로 봐서도 남성청사가 무양청사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통합청사 건립비로 매년 수십억원씩 현재 280억원을 적립해 뒀다.
상주시청 통합청사 건립은 3월말 정부의 투·융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승은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