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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공동주택 품질점검단 본격 운영
6.1일부터, 300세대 이상 분양 공동주택 시공 상태 점검
이현묵 기자
경북도는 도내 건설되는 300세대 이상인 분양 공동주택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점검단을 2021년 6월 1일부터 운영한다.
품질점검단은 주택건설사업계획의 내용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할 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으로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입주예정자를 대신하여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하여 시정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품질점검단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한‘경상북도 주택 조례’를 개정(`21. 5. 24. 시행)하였으며,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주로 8개 분야 50명을 선발하여 품질점검단을 구성하였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하여 시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도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아파트 품질점검을 통하여 입주자와 시공자, 사용검사권자 간의 하자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동시에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하여금 품질을 점검토록 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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