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위패실 준공·위패 봉안식 거행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10월 28일 보훈가족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 위패실 준공 및 위패(957위) 봉안식을 거행했다.
기존의 위패실은 충혼탑 내 좁은 공간에 목재 위패로 모셔왔기에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참배객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총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위패실(100㎡)을 건립하고, 대리석으로 제작된 위패를 새로 안치하였다.
또한 주변 조경공사 및 음수대도 설치하였다.
문경시 충혼탑 위패실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평안하게 모시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기풍을 조성코자 추진되었다.
새로 단장된 충혼탑 공원이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고윤환 시장은 “앞으로도 충혼탑을 찾는 유가족 여러분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돈달산 도시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서 충혼탑을 더욱 평온하고 안락한 추모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하였다.
앞으로 문경시는 충혼탑 부지내 현대식 화장실을 신축하고 주변 조경공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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