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암서원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
조선 문경유학자 인물 중심으로 8주간 실시
문경시는 6월 8일부터 7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근암서원에서 문경유학자 7명 인물을 중심으로 삶과 정신을 배우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하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에 배향된 인물들은 모두 우리지역과 관련되는 인물들로서 15세기에서 18세기 까지 다양한 시대의 인물들이 있으며, 선비로서의 삶과 학문적 소양을 두루 갖춘 우리지역 최고의 유림들로, 지금까지 정확한 소개가 없어 지역민들도 이번기회에 그 분들의 삶과 학문세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첫 시간인 6월 8일 오후3시에는 우리나라 서원연구의 1세대인 국민대 정만조 명예교수로부터 “한국 서원의 이해를 위한 기본지식”이라는 주제로 서원의 일반적인 내용과 근암서원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강의를 한다.
한편 근암서원은 작년 5월 준공이후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 한자왕 선발대회 개최,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민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선비문화에 대한 체험과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기능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문경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9월과 10월에는 한자왕선발대회와 한국사능력시험 등 각각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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