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거점 APC 전국 APC 종합평가 사과부문 1위 수상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문경사과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의 설 선물세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문경시(시장권한대행 장성욱)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에 위탁운영중인 문경거점APC가 지역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진 문경사과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선물세트로 STX그룹(회장 강덕수),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현대홈쇼핑 등 국내 대기업에 100,000박스(500톤), 28억 원의 문경사과를 납품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설 선물로 인기를 독차지하며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예년에 비해 사과 수확량이 줄고 가격이 높아 소비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문경시와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는 대도시 홍보행사 등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처를 확보하여 작년 설보다 160%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문경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문경거점APC 김용근 소장은 “사과 가격이 맞지 않아도 문경사과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꾸준히 판매해 문경사과를 찾는 소비자의 저변 확대와 학교 급식 등 대량 소비처에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어려운 농촌의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거점APC는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과실 전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종합평가 결과 사과부문 1위를 차지하여 15억원의 인센티브와 상사업비를 받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견학을 오고 있다.
이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