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박물관 ‘스마트 박물관’으로 거듭나다
우리나라의 옛길과 문경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된 ‘옛길박물관’이 ‘스마트 박물관’이 됐다. 옛길박물관은 최근 QR코드 모바일 웹 개발을 완료하고 14일부터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 사용자들이 박물관을 관람할 경우, 옛길박물관의 전시코너마다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출토복식 코너의 경우 진품 유물은 보존과 전시공간의 한계로 인하여 교체전시를 하고 있어서 전체유물을 감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웹을 통해 전시된 유물 이외의 유물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 전적(典籍)의 경우에도 표지나 펼쳐진 부분만 감상할 수 있었으나 다른 부분까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동영상이 지원되는 전시코너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다.
옛길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용 웹페이지 등을 추가로 개발하고 체험과 교육의 용도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완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옛길박물관 내부 전체에는 와이파이 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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