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친환경사과대학 수료식 개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6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1 문경친환경사과대학 학사과정 142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문경친환경사과대학은 기초반, 중급반 2개의 학사과정으로 지난 3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410명이 입교해 운영됐다.
기초반(매월 2, 4주 화요일)과 중급반(매월 1, 3주 목요일) 각각 연 18회의 학사일정으로 과수재배학, 작물생리학 및 토양비료학 등 사과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론교육 및 현장교육을 통하여 문경사과재배 농업인에게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터득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귀농인구의 증가와 사과재배기술의 발달에 따른 농업인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문경친환경 사과대학은 지금까지 68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설립 초기의 재배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으나 선진지 견학, 현장연시교육 및 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사과재배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1 수료자 대표인 정일교(산북면 전두리)씨는 “문경사과가 최고에 이르는 그날까지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고품질사과를 생산해 문경사과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득개발과 김경훈 사과연구담당은 "사과재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밀식으로 인한 복잡한 수관 조절과 다비재배로 인한 강한 수세 유지로 착색불량, 당도저하 등 결실관리의 개선으로 취약점을 크게 보완해 문경사과의 품격을 한층 높여 소비자가 찾는 문경사과로 도약하는 일등사과를 생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