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절임배추 가공공장 준공
문경배추의 주생산지인 농암면에 최첨단 절임배추 가공 공장이 건립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고오환 문경시의회의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암면 화산리에서 절임배추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절임배추 가공공장은 부지 4천 324㎡에 가공공장 1천 320㎡ 규모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과 최신식 가공. 포장 시설,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우복산영농조합법인(대표 장득용)에서 2009년부터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하루 1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고 년간 매출액이 3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문경 농암배추는 품질은 뛰어나지만 그 동안 1차 농산물인 원료만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별 도움이 안 됐다"며 "식품기업 유치와 농산물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문경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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