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건초 공급으로 축산농가 살리기 앞장
문경시에서는 작년 6월이후 소 값이 크게 떨어지고(약 25%), 사료 값은 인상(1차 8.5%, 2차 7%)되고 있으며, 쇠고기 소비는 오히려 둔화되어 소 값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 가을에 잦은 비로 볏짚 수확이 여의치 않아 조사료가 부족하여 소 사육농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축산농가를 돕고자 건초(톨페스큐, 알팔파) 3,000톤(약 9억원 가량)을 구입하여 9월 20일부터 845농가에 공급하여 건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건초로 볏짚이 수확되는 시기까지는 먹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소 값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건초 추가 공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을 검토하여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소를 사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문경축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TMR사료공장을 조기에 준공하여 값싸고 질 좋은 사료를 농가에 공급하여 사료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고급육 생산은 물론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건초(톨페스큐, 알팔파)공급이 축산농가에 크게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조사료 생산 확대, 축산분뇨처리 지원, 축산관련 각종 장비 등 지원을 계속하여 어려운 축산농가를 지속적으로 도와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진아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