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원, 영상단지 부지 변경 촉구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문화복합단지 새재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장소변경 등을 요구하는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문경시의회 탁대학 안광일 이응천 노진식 김휘숙 의원 등은 16일 시의회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업은 이미 시의회에서 계획부지의 부적절성 문제로 부결된 사안인 만큼 유상임대 계획을 철회하고 제3의 장소 물색, 시민 공청회 실시 등을 요구했다.
새재지구의 보존적 차원에서 `현 부지에서의 사업 불가’ 입장을 재천명한 이들 의원들은 자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경시가 사업을 강행할 경우 의사일정 불참, 각계와의 연대 대처 등 강경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문경시의회 10명의 의원 가운데 과반수인 이들 5명의 의원들은 또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현국 시장이 직접 나서서 시민이나 시의원들을 설득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필요하면 주민투표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 같은 시의원들의 입장에 대해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업의 추진과정과 타당성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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