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민운동장 96억원 들여 리모델링
건립된 지 27년이나 된 문경시민운동장이 육상이나 축구 등의 공식경기를 치룰 수 있는 공인 운동장으로 탈바꿈 한다.
문경시는 9일 시설이 낡은 시민운동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시행되는 리모델링 공사에는 국ㆍ도비를 포함해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트랙과 관람석, 본부석 등이 대폭 정비되고 선수대기실과 용기구창고 등을 갖춰 육상이나 축구 등의 공식경기를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트랙은 공인시설 기준에 맞게 확장 정비하고 보조시설로 준비운동장도 만들어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장 외곽에 순환트랙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운동장은 지난 1983년 건설돼 1차례 보수공사를 했지만 시설이 낡아 비공인시설로 전락, 그동안 시민체전 등 자체행사 외에는 별로 활용하지 못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면 스포츠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공식 경기나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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