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무논점파 기술재배 보급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쌀 생산비 및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무논점파 기술재배 보급’에 적극 나섰다.
시 농기센터는 지난 6일 오전 사정동 흥륜들에서 농업인상담소장과 무논점파에 관심이 많은 농가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시에서 처음으로 무논점파 기술을 보급해 농가에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추가로 4개소 20ha를 확대 재배했다.
무논점파 재배법은 처음 물기가 있는 논에 볍씨를 바로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식이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에 대해 농가가 선호하는 이유는 기존 직파재배 방식에서 나타났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이 매우 높고 잡초, 병해충 방제도 원활하면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또, 벼 무논점파는 무논정지작업 4~5일 후에 파종이 가능하고, 생육과 이삭패는 시기가 균일해 수량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모기계이앙을 했을때와 비교해 모를 키우고 모내기 하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35%의 노동력절감과 ha당 100여만원 정도의 생산비를 절약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벼 재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쌀 수입개방에 대응해 우리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향후 농가에 호응과 미질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무논점파재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기술요인의 문제점을 보완·추진해 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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