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두리운동 쌀 전달
칠곡군은 지난 14일(오늘) 지천면 신리에 소재한 경명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수연, 67세)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좀두리 운동’ 으로 모아진 쌀을 지천면사무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좀두리는 ‘절미’의 전라도 방언으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부뚜막에서 밥하던 시절, 한웅큼의 쌀을 덜어 내어 부뚜막의 항아리에 모아두었다가 남을 도왔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쌀한줌을 덜어내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좀두리의 정신을 이어온 것으로 현금 150만원 상당의 백미 720㎏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수연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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