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유독물 누출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칠곡군은 오는 30일 석적읍 3공단내 (주)티케이케미칼 합섬3공장에서칠곡경찰서, 칠곡소방서, 관내 유독물 관련업체 합동으로 유독물 누출사고에 전반적인 방제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유독물 누출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독물 사고로 인명피해 및 재산상 손실, 사회적 불안감 조성 등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유독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에 실질적인 방제훈련을 실시해 유독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유사상황 발생시 철저한 초동조치 및 유관기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내용은 (주)티케이케미칼 합섬3공장 내 유독물 탱크 배관이 파손되어 작업장 주변으로 염산 약 500리터 가량이 누출된 상황으로, 공장 인근은 공단이 형성되어 있고, 낙동강과 약 600m 인접하고 있어 인명 및 재산상 피해가 예측됐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사고수습, 주민대피 인명구조, 주변통제 등 사고발생에 따른 각 기관별 역할분담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및 상황전파, 초동대처 등 전반적인 방제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독물 누출사고는 짧은시간에 피해가 극대화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자각하고 위험요소 발생시에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나갈 것”이라며, “유독물 관련업체는 자체 사업장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원재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